메르스 발생에 올해 `충남도민체전 취소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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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-04-11 00:27 조회 728회 댓글 0건본문
오는 18~21일 예산군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 6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메르스 발생에 따라 취소됐다.
9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, 8일 시·군 체육회 사무국장과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회의를 거쳐, 이날 도민체전위원회에서 도민체전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.
이 자리에서 체육 관계자들은 학생 선수단의 불참이 예상되고, 경기 보조요원 등 지원 인력이 부족할 경우 사실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.
안희정 지사는 “의료계에서 메르스가 공기감염과 지역 사회 감염이 아니라고 발표한 만큼 지나친 행사일정 취소로 공포와 불안감을 오히려 가중시키는 거 아닌가 우려되기도 한다”며 “그러나 축제 분위기로 치러져야할 도민체전을 도민들의 우려와 걱정속에 치룰수가 없는 현실”이라고 밝혔다.
이어 “부득이하게 올해 도민체전을 취소결정해 송구스럽다. 내년 대회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하겠다”고 덧붙였다.
한편, 6월 한 달 동안 계획된 도의 문화·체육 등의 행사 총 166건 가운데 36건이 취소됐으며, 50건이 연기됐다. 나머지 80건에 대해서 추이를 살피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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